오블완을 위해 결국 일상 카테고리를 하나 더 늘렸다.. 깔끔하게 상품리뷰로만 운영을 해보고 싶었는데 매번 새로운 물건을 사고 새로운 곳을 갈 순 없는 일이라. 블로그의 주체성을 못 지킨 것 같아 스스로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이번 오블완 챌린지를 성공하고 싶었다.무엇 하나 진득이 해내본 적이 없는 나라서 이번 챌린지 성공에 큰의의를 두고 있고, 이 과정을 통해서 글 쓰기에 좀 더 깊이 있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렇다고 여기에다가 마냥 뜬금 없이 온전한 일상글을 담자하니 동떨어지는 기분이라, 블로그를 운영하는 초반시점인 나의 고민거리나 방향에 대한 생각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렇게 글을 쓰고 어딘가에 흔적이 남는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다가오면서도, 조금은 좋아하는구나 싶은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