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학습지 선택에 여러 고민들을 하다가
시작하게 된 구몬.
우선 나의 어렸을 적부터 들어온 이름이라
익숙해서 찾게 된 이유도 크고,
요즘 패드나 화상채팅으로 진행되는 수업들과 달리
선생님이 직접 집에 방문해서 진행되는 형식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유독 저희 집 아이가 그럴지 모르겠는데, 패드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종종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맞는 답이 나올 때까지
이것저것 답안을 눌러본다던가, 일부러 틀린 답을 눌러보기도 하니
선생님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한다고는 하는데
체험기간 동안 아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한다던가,
흥미도가 높은 건 어떤 건지 등등 전혀 알아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렇게 아이는 현재, 국어와 수학 두 과목을 하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의 방문.
두 과목 합해서 30분가량의 수업.
지류 학습지를 통한 숙제.
+나는 개인적으로 어플 이용을 원해서 총 11만 원 정도의 돈을 내고 있습니다.
만족도는 엄청 좋은 편이고요.
아무래도 제가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선생님이 밀착으로 붙어서 아이를 케어해주는 부분도 좋았고,
매번 아이와의 수업을 통해, 그저 필요한 정보에 대한 교육만이 아닌
학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도 신경 써주시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아요.
간단한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수학이야 당장에 할 수 있는 건 반복적인 수세기 정도고,
특히나 궁금해할 만한 국어는 이야기 책을 통해
특정 단어들을 반복해서 들려주고 보여주면서 수업을 하고
수업이 끝날 때면 해당 단어들에 대해 낱말카드를 받는데,
한 주에 4개 정도 받아서 점차 쌓여가는 카드들을 가지고서
이런저런 놀이도 하며 잘 활용하다 보면 어느새
자주 보는 단어들에 익숙해져 가더라고요!
그리고,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간단한
한글공부도 같이 하고 있으니
낱말 카드를 보면서 놀다가도
어, 이거 어디에서 이 글자를 봤었는데?
하고 맞출 때도 있더라고요.
물론 요즘 장난감부터 여러 교구들 까지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집에서 보호자가 좀 신경 써주고, 열심히 놀아주다 보면
충분히 익힐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미 저는 제 학창 시절이 어땠고,
자기 관리 능력을 되돌아보았을 때,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이렇게나마 외부 학습지의 도움을 받는 게 최선일 것 같더라고요.
아이도 케어가 필요한 상황인데 제가 그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없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너무 잘한 선택이라 생각 돼요.
여러분들도 여러 무료체험 학습지들을 충분히 이용해 보시고,
아이의 학습성향이나 수업태도도 보시면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챌린지를 도전하면서 (0) | 2024.11.20 |
---|---|
브런치 스토리 작가 승인 (0) | 2024.11.19 |
싯다르타 (2) | 2024.11.17 |
[취미생활]_미술::어반스케치:: (4) | 2024.11.15 |
해운대 해리단길 마녀타로 후기 (3) | 2024.11.14 |